현대중공업이 작업성능과 경제성이 뛰어난 지게차 신제품 「포렉스(FOREX)-D」 시리즈 4종을 개발, 시판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10·12·13.5·16톤급 대형 지게차로 기존 장비에 비해 인양력과 제동력 등 작업성능이 우수하고 정비와 운전이 편리하며 경제성과 소음, 디자인 등이 크게 개선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인양력과 견인력이 뛰어나 안정된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소음과 매연도 적어 실내 작업에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연료 소모량도 기존 제품에 비해 10% 이상 감소시켜 경제성은 물론 운전석 측면이 완전 개방되는 틸팅(Tilting)형 캐빈(Cabin)을 장착해 차량 정비도 용이하다고 현대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장비를 개발하면서 미국과 유럽 수출을 위해 국제안전인증인 「CE」와 「UL」마크를 획득하는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할 준비도 갖췄다.
이번 장비에 대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간의 지게차 개발 노하우를 살려 성능과 경제성, 운전 편의성과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현재 시판 중인 지게차 모델을 대신할 미래형 장비”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지게차 신제품 시판을 계기로 대형 지게차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국내 건설장비 선두업체로서의 위상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