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반할 감독 "루크쇼, 산소마스크 쓰고 울고 있었다"…다리 골절 부상에 분노

입력 2015-09-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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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AP뉴시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루크쇼의 부상에 우려를 표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크 쇼는 16일(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경기하던 중 모레노의 태클에 다리 부상을 당했다.

루크 쇼는 그라운드 위에서 10여 분간 움직이지 못할 만큼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의료진이 산소호흡기를 착용해주고 나서야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루크 쇼가 다리 이중 골절 부상을 입었다. 맨체스터로 복귀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반 할 맨유 감독은 경기 후 "루크 쇼는 이중 골절 부상을 입었다. 끔찍한 부상이다. 그는 18살 때 맨체스터로 건너와 매우 힘든 첫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두 번째 시즌을 잘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어 안타깝다. 그는 부상 후 산소마스크를 쓰고 울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에 도착한 루크 쇼는 자신의 트위터에 "걱정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얼마나 처참한 기분인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회복을 향한 노력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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