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50세 연상 여배우에게 청혼했다가 뺨 맞아 “넌 나에게 너무 늙었어”

입력 2015-09-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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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 오닐, 베티 화이트 (출처=온라인커뮤니티 )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농구선수 샤킬 오닐이 과거 할리우드 여배우 베티 화이트에게 청혼했다가 뺨을 맞은 일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11년 샤킬 오닐은 평소 좋아했던 배우 베티 화이트와 함께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날 샤킬 오닐은 방송에서 갑자기 50세 연상인 베티 화이트에게 “나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한 뒤 베티의 오른손을 들어올려 손등에 키스했다.

이에 베티 화이트는 그 즉시 손을 빼 샤킬 오닐의 뺨을 때리며 “넌 나에게 너무 늙었다”고 말했다. 당시 샤킬 오닐의 나이는 39세, 베티 화이트는 89세였다.

잠시 당황한 샤킬 오닐은 어찌할 바를 몰라 몇 초간 정적이 흘렀고 이후 크게 웃으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한편, 샤킬 오닐은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서인천고등학교 학생들과 학교생활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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