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루크쇼, 살인태클에 다리 이중 골절 부상 "처참한 기분 설명 못해"

입력 2015-09-1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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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AP뉴시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덜란드 리그 PSV아인트호벤에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전력의 핵심 루크쇼의 부상으로 울상을 지었다.

16일(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U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PSV아인트호벤에 1:2로 패했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41분 블린트의 패스를 받은 멤피스 데파이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PSV아인트호벤의 반격은 거셌다. PSV아인트호벤은 전반 추가시간 레스티엔의 코너킥을 모레노가 헤딩슛으로 연결시키며 동점에 성공했다. 또 후반 12분 레스티엔의 크로스를 나르싱이 헤딩슛으로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백 루크쇼는 전반 10분께 돌파를 시도하다가 모레노의 태클에 발목이 꺾이는 큰 부상을 당했다. 루크쇼는 경기장 안에서 10여 분간 치료를 받을 만큼 심각한 부상을 당해 우려를 자아냈다.

병원에 도착한 루크쇼는 자신의 트위터에 "걱정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얼마나 처참한 기분인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회복을 향한 노력은 지금부터 시작된다.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기 후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루크 쇼가 다리 이중 골절 부상을 입었다”며 “맨체스터로 복귀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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