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브프라임 사태, 입법조치냐 금리인하냐?

입력 2007-03-15 10:37수정 2007-03-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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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만한 대출관행과 규제실패로 인해 많은 미국주택소유자가 길에 나앉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서브프라임 모기지부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지도 모른다고 14일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미의회의 중견으로 2008년 대통령후보를 노리고 있는 도드의원은 미 상공회의소에서 행한 연설에서 구체적인 조치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지만 방만한 대출에 관여한 회사의 구제금융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도드 의원은 금융시장과 주택을 관장하는 상원 은행소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도드 의원 220만의 가계가 올해나 내년에 대출상황을 못해 주택을 압류당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한 보고서를 인용했는데 220만은 지난 2년간 이뤄진 서브프라임 대출의 약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는 지난 13일 대출남용 관행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해 주택을 잃지 않도록 하는 입법이나 다른 대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사태가 신용등급이 높은 모기지대출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경우 FRB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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