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맨유, 아인트호벤에 1-2 역전패…맨시티와 나란히?

입력 2015-09-16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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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PSV 아인트호벤에 역전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PSV 아인트호벤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앤서니 마샬을 앞세우고 데파이, 후안 마타, 애슐리 영이 2선 공격수로 나섰다. 안데르 에레라와 바슈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중원을 담당하고, 루크 쇼, 달레이 블린트, 크리스 스몰링, 마테오 다르미안이 수비를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돌아온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41분 데파이가 선제골을 터트려 기분 좋게 앞서갔다. 데파이는 블린트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아인트호벤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아인트호벤은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발목을 잡았다. 막심 레스티엔의 코너킥을 엑토르 모레노가 헤딩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2분 아인트호벤은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레스티엔의 크로스를 루시아노 나르싱이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추격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루앙 펠라이니를 투입했지만, 동점골을 뽑지 못하고 아인트호벤에 승리를 내줬다.

한편, 이날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른 맨체스터 시티 역시 유벤투스에 1-2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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