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손병호, 살벌 “김희애 옷 벗길 방법 알아내” 이기영 협박

입력 2015-09-15 23:13

엔터팀 기자 ente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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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손병호 김희애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손병호가 김희애에 이를 갈았다.

15일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16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미세스 캅’에서 강태유(손병호 분)는 염상민(이기영 분)과 은밀한 만남을 가졌다. 강태유는 “최영진(김희애 분)이 지 아버지 죽인 사람, 난 줄 아는 것 같아. 그런데 최영진이 하나 모르는 게 있어. 그 사건 담당 수사관이 내 편이라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어 강태유는 “머리를 쓰라고, 최영진도 살리고. 당신도 자리 지키고 싶으면 옷 벗길 방법 알아내!”라고 소리쳤다. 이에 염상민은 “양아치 새끼”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강태유는 “비리 경찰 새끼가 누구한테 양아치 새끼래”라고 되받아쳤다. 염상민은 “내가 지금까지 이 자리에 온 건 욕심을 안 냈기 때문이야. 누울 자리 보면서 다릴 뻗었다고. 간땡이 부은 건 알았지만”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강태유는 “비겁하게 오래 살 생각 없으니까 시키는 대로 방법이나 찾아”라고 소리친 뒤 살벌한 표정으로 소주 한 잔을 들이켰다. 최영진에 대해 이를 갈았다.

앞서 강태유 회장(손병호 분)의 아들 강재원(이강욱 분)이 도영(이다희 분)의 총에 맞아 죽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