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설 성수품목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 설 특수 효과를 톡톡이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월 한달간 대형마트의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25.3%, 백화점은 같은 기간 4.7% 각각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설연휴기간 변동으로 전년동월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백화점은 식품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전체 매출이 늘었다.
주요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상품군별 추이를 보면, 대형마트는 식품(40.9%), 가정생활(27.1%), 잡화(16.1%), 의류(11.8%) 부문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스포츠(△2.3%)와 가전문화(△1.2%) 부문은 소폭 감소했다.
백화점은 식품(89.8%), 명품(13.0%) 부문이 전년 동월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가정용품(△15.2%), 여성정장(△14.7%), 여성캐주얼(△10.4%)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