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106대 지원.. 수익금 일부 '월드비전'에 기부
한진(대표 이원영)이 18일 개최되는 '2007 서울국제마라톤대회'의 공식 물류업무 후원사로 활동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진은 "개인 및 단체인원 약 2만2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국제 대회에서 한진은 총 106대의 택배 차량을 투입해 2만 여건의 행사 의류 및 용품을 참가 대상자에게 정시에 배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사 당일 마라톤 참가자들이 맡겨 놓은 개인 용품 및 가방을 출발지에서 접수해 골인 점까지 안전하게 운반해 마라토너들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특히 한진은 이번대회 지원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일부를 국제구호 활동기구인 월드비전에 기부하는 등 공식 후원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기선 택배사업본부장은 "한진이 국내 최고 수준의 마라톤 대회에 공식 물류 후원사로 선정된 것은 국제적 수준의 행사 물류 운영 능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성공적인 행사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마라톤은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라는 측면에서 한진택배는 고객과 끊임 없이 호흡하고 함께 보조를 맞추어 나가는 파트너로써의 기업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진은 스포츠 대회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이번 대회의 안내책자와 출발 및 골인지점에 '한진택배' 사인보드를 운영하는 등 마라톤 동호회 및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