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 글로벌 매출 287억 달러…전년比 11.6% 성장

입력 2015-09-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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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 신흥시장에서 12.3% ↑

글로벌 회계ㆍ컨설팅 법인 EY(Ernst & Young)가 2014사업연도(2015년 6월 30일 기준)에 전 세계적으로 28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1.6%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EY는 지난 2008년 이후 최대의 매출규모로 두자리 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장 두드러진 성장률을 보인 곳은 어드바이저리(컨설팅) 부문으로 전년대비 17.6% 성장한 73억달러를 기록했고, 회계ㆍ감사서비스 8.1% 성장한 113억달러, 재무자문서비스 15.5% 성장한 25억달러, 세무서비스 10.3% 성장한 75억달러로 서비스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도 각각 두자리수 성장세를 보여 미주지역이 12.3%(매출 127억달러)로 가장 두드러졌고, 유럽ㆍ중동ㆍ인도ㆍ아프리카 지역은 11.6%(118억달러)성장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성장률은 11.2%(31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신흥시장에서의 성장률은 12.3%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도 19.7%, 아세안 12.9%, 아프리카 11.3%,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 17.3%, 중동 및 북아프리카 14.7%로 나타났다.

한편 EY의 글로벌 총 임직원수는 2014사업연도에 21만2000명에 달했다. EY는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임직원 교육에 총 5억3500달러, 총 820만 시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EY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유니버섬(Universum)의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World’s Most Attractive Employer) 순위에서 3년 연속 최고 자리를 지켰다.

마크 와인버거(Mark Weinberger) EY 글로벌 회장 겸 CEO는 “지난 한 해 동안 선진국 및 신흥국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뤘다”며 “일부 신흥국에서는 단기적으로 매출이 하락세로 전망됐었지만, 이 지역에서도 EY는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EY는 장기적으로 신흥국의 경제 잠재력을 크게 보고 있으며 2020년경에는 이 지역에서 EY 총매출의 30%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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