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2020년 매출 3조 목표… 신사업ㆍ해외진출 추진

입력 2015-09-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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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매일유업 상하공장 상하농원에서 열린 신(新) 가치관 선포식에서 신입사원들이 사가를 합창하고 있다.(사진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이 2020년 매출 3조2000억원 달성 목표와 함께 세계로 비상하는 초일류 건강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매일유업은 15일 전라북도 고창군 매일유업 상하공장/상하농원에서 임직원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 가치관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은 신 가치관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 'More than Food, Beyond KOREA'를 선포하고, 4대 핵심가치인 '창의', '소통', '열정', '상생' 그리고 '건강한 매일, 맛있는 매일, 새로운 매일을 연구하고 개척하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미션을 제시했다.

새로운 비전인 'More than Food, Beyond KOREA'는 '새로운 식문화를 창조하며, 글로벌로 나아간다'라는 의미로, 국내 최고의 유제품 생산기업을 넘어 식생활 문화까지 선도하여 전세계 식문화 트렌드를 주도하는 종합식품·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매일유업은 2020년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관계사 포함)이라는 목표 달성을 통해 2025년에는 초일류 건강기업으로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육성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신사업 진출, 해외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매일유업은 이번 행사가 열린 상하농원이 새로운 비전인 'More than Food'에 해당하면서 농업·농촌의 6차 산업모델로, 매일유업이 종합식품·서비스 회사로서 고객 중심의 식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그 도약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농원은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약 3만평 규모의 농촌형 테마 공원으로, 지역 농민들과함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하고, 친환경 먹거리를 주제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오는 10월부터 치즈·소시지 만들기, 유기농 목장 체험 등 체험 시설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2016년 4월 본격오픈 예정이다.

매일유업 김정완 회장은 "매일유업은 이제 세계로 뻗어가는 종합식품?서비스 회사로서, 오늘보다 더 나은행복한 삶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며 "더 건강하고, 더 맛있고, 더 새로운 식문화를 적극 선도하여 세계로 비상(飛翔)하는 초일류 건강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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