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진웅섭 원장 "카드사 신규카드 발급 과다 경쟁 개선할 것"

입력 2015-09-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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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 원장이 신용카드사들의 무분별한 신규카드 발급 경쟁을 개선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진 원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필요한 신용카드가 남발되면서 부가서비스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며 "현재 카드사들의 불합리한 영업 관행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점검 결과가 나오는대로 구체적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대동 새누리당 의원은 "2010년 이후 1번도 사용하지 않은 신용카드는 325만장으로 전체 휴면카드의 42%를 차지하고 발급비용은 1564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신규회원 모집실적은 351만건이지만 휴면카드는 509만장으로 더 많은 등 카드사의 마구잡이식 회원 유치 출혈 경쟁은 국민들에게 부담을 키우고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나친 외형 경쟁으로 매년 수천억원의 돈을 남발하기 보다는 카드 수수료 및 카드론 고금리를 인하하거나 기존 고객의 부가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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