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지난해 신설한 기기사업부를 통해 첫 주방가전 제품을 선보였다.
한샘은 블렌더ㆍ원액기ㆍ믹서 시장을 선도할 진공블렌더 ‘오젠(OZEN)'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젠은 감탄사 오(Oh)를 나타내는 O와 세대(Generation)를 말하는 'ZEN'이 결합된 뜻이며, 지난해 신설된 기기사업부에서 선보인 첫 제품이다. 오는 17일 20시40분부터 GS홈쇼핑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다.
오젠은 진공기술을 통해 기존 원액기, 믹서 등에 비해 원재료 맛, 색, 영양소를 오랫동안 지켜준다. 기존 블렌더는 분쇄시 재료가 공기와 혼합돼 재료 본연의 영양소가 줄어들거나 산화돼 색이 변하는 현상과 섬유층이 분리되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오젠은 블렌딩시 용기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어 재료와 공기의 접촉을 차단해 원재료 색과 영양소를 살린다.
또한 과일, 채소에 함유된 식이섬유까지 섭취할 수 있다. 기존 원액기는 착즙방식으로 재료 원액만을 마실 수 있고, 영양소가 포함돼 있는 과육과 식이섬유는 버려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흡수량이 적었다. 하지만 오젠은 960w 모터의 강력한 출력과 업소용 블렌더에서 사용하는 6날 블레이드로, 재료를 완전히 분쇄할 수 있어 본연의 과육과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
편의성도 높다. 자동기능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용기내부가 진공이 되고, 펄스(Pulse)기능이 재료를 골고루 섞어주며 분쇄까지 끝난다. 총 소요되는 시간은 2분에 불과하다.
한샘은 진공블랜더 오젠이 블랜더, 원액기 시장을 주도하는 신개념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홈쇼핑 판매를 시작으로 한샘플래그샵을 비롯한 대리점, 온라인 등 국내 유통채널에서 출시할 예정이며, 향후 해외시장까지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젠의 출시가격은 44만9000원이며, 이번 홈쇼핑 방송에서 가격혜택을 더하면 37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