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서브프라임 충격으로 국내 현,선물시장이 급락했다.
14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일보다 4.05포인트(2.17%) 하락한 182.80을 기록했다.
전일 관망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이날은 5740계약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은 4431계약 순매수, 기관은 1354계약 매수우위였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 우려가 외국인 매도를 부추겼고, 6월물의 시장베이시스는 1.0이하로 위축됐다. 이에 따라 차익 2432억원, 비차익 139억원 등 총 2571억원의 매물이 쏟아졌다. 시장 종가베이시스는 0.99로 이론베이시스 2.24를 크게 밑돌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물과 외국인 매도가 더해져 28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1400선으로 주저앉았다.
선물시장 총 거래량은 18만387계약으로 전일보다 2만8721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8만2617계약으로 3290계약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