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상처받은 손호준, 이다희 마누라로 인정 "내 몸처럼 챙길거야"

입력 2015-09-1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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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출처=SBS '미세스 캅' 방송 캡처)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손호준이 이다희에 마음을 열고 그를 '마누라'로 인정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 에서는 민도영(이다희 분)을 자신의 파트너로 받아들이는 한진우(손호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우는 신참 신고식 때 즐겨 한다는 퀴즈를 도영에게 냈지만 도영은 이를 단번에 알아맞혀 진우를 당황케 했다. 상처받은 진우는 레스토랑에서 팀원들을 위해 비싼 밥을 사며 신고식을 당해야 했다.

그러나 도영은 알아도 모르는 척 퀴즈를 맞추지 않아야 한다는 조언을 뒤늦게서야 듣게되고, 팀원들로부터 눈치 없다는 말을 들었다. 도영은 미안한 마음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진우에게 커피를 샀다.

이에 진우는 마지막 관문인 '매듭 풀기'를 제안했고, 도영은 하루 종일 매듭을 풀지 못해 쩔쩔 매는 모습을 보였다. 도영은 "네 사수한테 풀어달라고 해. 혼자 풀면 파트너로 안 받아줘" 라는 영진(김희애 분)의 조언 덕에 진우를 쫓아가 매듭을 풀어달라고 애원했다.

진우는 매듭을 풀어주며 그동안 파트너로서 인정하지 않아 신고식이 늦어졌다고 사과했다. 도영은 자신이 여자인데다 계급이 높아 자신을 싫어했냐고 물었고, 진우는 둘 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진우는 "그래서 이제 계급 대우도 할 거고, 진짜 내 파트너니까 내 몸처럼 챙길거야. 내 마누라니까 솔직하게 밑장 다 까고 통할거야" 라고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미소를 지은 도영은 "강력계 힘들다 정말"이라며 "맘에 든다 강력계, 선배도 맘에 든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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