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만기, 전성기 10억 격투기 거절 이유는 '소신'

입력 2015-09-14 23:47

(출처=SBS 힐링캠프)

‘힐링캠프’ 이만기가 격투기 제안 거절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 (이하 힐링캠프)에는 이만기가 메인 토커로 초청돼 장모 최위득 여사와 함께 입담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만기는 “격투기 제안이 저한테도 들어왔었다. 십억을 준다고 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왜 그랬냐면 그 사람들이 이만기가 격투기를 잘할 거라는 생각을 한 게 아니라 시장성이 있을 것이다(라 생각했을 것이다)”라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만기는 “제 생각에는 이종격투기 해서 지는 것은 뻔하고. 우리의 혼이 무너진다. 자존심이 무너진다”고 씨름에 대한 강한 애정과 신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안 갈 자리에는 안 간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를 접한 네티즌은 "힐링캠프 이만기, 진정한 씨름인이다", "힐링캠프 이만기, 소신있다", "힐링캠프 이만기, 10억 제안 거절은 쉬운 일이 아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