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중앙집행위, ‘노사정 대타협’ 최종 승인…합의 효력 발생

입력 2015-09-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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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위원 48명 중 30명 찬성

한국노총이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14일 열린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전날 합의된 ‘노사정 대타협’ 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안건은 중집 위원 52명 중 48명이 참석해 30명이 찬성했다.

중집은 한노총 임원과 산별노조 위원장, 지역본부 의장 등이 모여 노총 내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의사 결정기구다. 한노총은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논의와 결정을 노총 집행부가 아닌 중집을 통해 진행한다.

중집에서 노사정 대타협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노사정 대타협은 마지막 고비를 넘게 됐다. 이날 중집에서는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의 분신 소동이 발생해 한때 중단되기도 했지만 정회 1시간만에 재개돼 결국 김동만 한노총 위원장의 설득으로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 중집 통과로 노사정이 합의한 대타협 안은 비로소 효력을 갖게 됐다. 중집에서의 안건 통과로 노사정위는 즉시 본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후 노사정 대표자들은 최종 합의문에 대한 서명 및 발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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