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K노크’ 행사 성료

입력 2015-09-14 18:29

‘출동! 슈퍼윙스’ 83억원 규모 등 총 118억원 투자유치

▲한국콘텐츠진흥원, ‘K노크’ 행사 성료(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9~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에서 개최한 ‘K노크’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퍼니플럭스엔터테인먼트’는 ‘출동! 슈퍼윙스’ 시즌2 공동제작과 관련해 중국 광동오비동만주식회사와 700만 달러(한화 83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비즈니스 파트너십 MOU를 체결했다.

‘출동! 슈퍼윙스’는 전 세계를 돌며 택배를 배달하는 꼬마 택배 비행기의 모험을 그린 아동용 애니메이션이다. 처음부터 세계 시장을 목표로 기획돼 방송됐으며 북미·중국·유럽·남미 등 전 세계에 방영권이 판매됐다. 여기에 완구 라이선싱 계약도 이뤄졌다.

정길훈 퍼니플럭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처음부터 수준 높은 3D 애니메이션으로 기획해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중국 기업과 공동제작할 수 있었다”며 “한국과 중국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노크 행사에는 중국, 러시아, 쿠바 등 신흥시장에서 총 23개사 30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방송·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 등 분야에서 50개 기업이 참가해 22건의 투자설명회를 진행했고, 352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