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쳐)
김혜선은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임신 중에 신이 들린 연기를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혜선은 이날 방송에서 "2005년 초에 '왕꽃선녀님'이란 드라마를 했다. 그 때 신들린 연기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혜선은 "한 번은 신당에서 신이 제 몸 속에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신을 찍었다. 겉에선 남자 목소리, 할머니 목소리가 들리고, 두리번거리면서 누군가 확 끌어당겨 문에 부딪히고 누가 밀어 넘어지고, 바닥에 누워 다리가 꺾이고 하는 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선은 "지금 처음 밝히는데, 그 신이 있을 때 제가 임신 중이었다. 5개월쯤 됐을 때다"면서 "제가 한복을 입어 사람들이 임신한 사실을 몰랐다. 스태프들조차 몰랐다"고 고백했다.
김혜선은 "몸사리는 연기자라는 소리를 듣기 싫었다"면서 당시 임시 사실을 숨긴 이유를 밝힌 후 "다행히 아기와 '엄마가 요령껏 할게'라고 교감을 하며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한 매체는 김혜선이 1년 째 교제중인 사업가와 결혼을 한다고 보도했으나, 김혜선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