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현행 경제교과서 기업 긍정적 시각 필요

우리나라 경제교과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장실패에 대해 강조한 반면 기업가 정신에 대한 설명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 일본 등의 교과서를 분석하고 우리나라 교과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장실패에 대해 많이 서술돼 있는 반면 경제발전과 혁신의 원동력인 기업가 정신에 대한 설명은 미흡하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오염·대기업 횡포 등 기업의 비윤리적 행위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아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이윤을 추구한 것으로 오해할 소지도 많다고 지적했다.

이는 기업가 정신 등을 자세하게 설명한 미국 교과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장실패에 대해 1페이지 내외로 소개한 일본 교과서와 비교할 경우 우리 교과서는 기업의 긍정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현행 경제 교과서가 시장실패에 대한 지나친 언급으로 반시장 정서를 심어줄 우려가 높다”며 “청소년들이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시장과 기업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서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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