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외제차 수리비 및 렌트비 등과 관련한 문제점 개선안을 10월 중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외제차와 국산차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외제차의 렌트비가 수리비용보다 비싸다”며 “현재 약관상 사고가 나면 동종차량을 렌트해주겠다고 나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약관에 따르면 10년이 지난 외제차가 사고 나면 신형으로 렌트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차량 운전주와 보험사가 합의해 계속 사고 내는 보험 사가기 발생하는 원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외제차 등 고가 차량의 경우 여러가지 비용적 문제를 일으키는 부분을 금융위도 인식하고 있다”며 “보험사와 이해관계자, 연구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10월 중 관련 문제의 시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