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증후군, 목디스크 방치했다가는 폐활량 감소까지…

입력 2015-09-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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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증후군과 목디스크는 스마트폰과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으로 현대인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 중 하나다. 목 통증은 물론 오래 방치하면 어깨와 척추에도 무리를 준다. 목이 앞으로 전진하게 되면 등이 뒤로 후진하게 되어 등과 허리에 문제가 생기며 장기간 방치할 경우 호흡에도 지장을 줘 폐활량이 30%까지 감소하기도 한다.

양팔을 몸에 붙이고 맨발로 서있는 모습을 옆에서 바라볼 때 귀와 어깨, 골반과 무릎, 발목이 수직 일직선상에 있으면 정상이고, 목이 앞으로 나와있으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자가진단 후 이상이 있다면 조속히 마취통증의학과 등 전문의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거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목 통증을 유발하는 목디스크나 거북목 증후군은 DNA 주사요법을 비롯해, 슬링운동치료,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의원 강남점 이정욱 원장에 따르면, DNA 주사요법은 인대를 증식시켜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것을 말한다. 세포활성을 촉진시키는 연어 추출물인 플라센텍스를 이용한 인대증식술”이라며 “플라센텍스는 화상치료 및 피부미용에도 사용되고 있는 안전한 약제를 주입, 손상된 힘줄,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단계부터 관여해 보다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다른 비수술적 통증치료인 슬링운동치료와 도수치료도 거북목증후군과 목디스크에 도움을 준다. 슬링운동치료란 줄을 사용해 작은 근육을 운동하는 방법으로 통증완화는 물론 근력과 근지구력을 향상시켜 재발률을 줄일 수 있다. 자세교정치료인 도수치료는 숙련된 전문치료사들이 직접 손으로 신체이상을 회복시키는 치료법으로, 마사지와는 달리 해부학, 생리학 지식을 바탕으로 통증의 원인을 잡아주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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