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시상식 개최…‘희망콩 적금’ 상품 출시 ∙ UCC 연계전략 등
솔로몬저축은행은 14일 롯데호텔 벨뷰스위트 홀에서 ‘제3회 솔로몬 대학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솔로몬저축은행은 대학(원)생들의 학업 의욕을 고취하고 저축은행 및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매년 논문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논문들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그 중 창의성, 현실성, 논리성, 논지성 등을 기준으로 대상(1개팀)을 비롯해 최우수상(1개팀), 우수상(2개팀), 장려상(3개팀)이 선정돼 총 150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가 전달됐다.
대상의 영예는 ‘희망 콩 창업 적금 프로그램’을 출품한 고성준∙고형준(제주대)팀이 차지했으며 장학금 500만원과 함께 상장과 상패, 그리고 해외배낭 여행을 위한 여행상품권(500만원)이 수여됐다.
심사위원들은 대상 수상 논문에 대해 “소호를 대상으로 한 기존 상품들의 구성을 뛰어넘어 잠재 소호 계층을 실질적으로 양성하는 과정까지 포함하고 있다”면서 “잠재적 중소 자영업자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적 의미를 ‘희망 콩’으로 참신하게 엮어낸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신규 고객층 발굴, 고객 접근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휴 전략을 제안한 ‘솔로몬저축은행의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방안’을 제출한 우영진∙박연진(경북대 대학원)팀이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 심사를 맡은 장익환 인하대 교수는 심사평에서 “패키지상품 개발, 개인고객 관리, 무인점포 및 인터넷뱅킹 추진 등 종합적 영업전략 뿐만 아니라 고객계층별 상품 개발 전략, 전략적 제휴 추진 전략 등 구체적인 영업전략을 제시하고 있다”며 “논문의 내용에서도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이슈를 많이 다루는 등 실용적 학문을 추구하는 최근 대학(원)생들의 경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총평했다.
실제로 이번 공모전에서 대학(원)생들은 이론적이고 정책적인 내용보다 저축은행의 현실적인 경영전략에 더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소비자금융시장에서의 블루오션 전략과 상품에 대한 논문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저출산 해결, 서민금융지원 등 사회공헌적 성격을 갖는 금융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제출됐다.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은 “당선작 중 일부는 향후 영업 전략에도 참고할 방침”이라며 “미래 우리나라 금융시장을 이끌어 나갈 대학(원)생들이 창의력과 열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젊은 인재들을 육성하고 후원하는 채널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