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아이러브 커피’꺾고 3라운드 진출

입력 2015-09-1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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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아이러브 커피’

(출처=MBC 복면가왕)

‘복면가왕’에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가 ‘아이러브 커피’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2라운드 준결승전 두 번째 무대에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와 ‘아이러브 커피’가 맞부딪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진달래 꽃’로 뜨거운 무대를 연출했다. 그는 시원하게 지르는 목소리와 무대 매너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무대를 지켜본 이윤석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 하고 입으로 물을 머금어 뿌리며 ‘락 스피릿’을 발산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 아이러브 커피는 ‘기억상실’로 애절한 무대를 펼쳤다. 가사에 감정을 담아 호소하는 듯한 그의 노래에 판정단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숨직이며 그의 무대를 지켜봤다. 뒤에서 지켜보던 연필 마저도 엄지손가락을 치켜 들며 아이러브 커피의 무대를 감상했다.

이날 연필과 커피는 양희은 모창에 도전했다. 그러나 먼저 개인기를 선보이던 연필은 모창을 하던 중 웃음이 터졌다. 뒤이어 선보인 커피가 완벽하게 양희은의 모창을 펼쳤다. 그러자 연필은 현숙 모창으로 응수했다. 이에 김구라가 “이 사람 정신 나갔다”며 웃었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무대에 판정단은 “한 명을 선택할 수 없다”며 난감해했다. 신중한 선택 끝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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