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해킹 사고' 운영진 사과 "입 열개라도 할말 없어…모든 수단 강구해 해결"

입력 2015-09-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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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해킹 사고

(사진=뽐뿌)

뽐뿌 해킹 사고에 운영진들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뽐뿌 운영진은 13일 오전 회원들에게 해킹 사고와 관련해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안내 및 심려를 끼치게 된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전달했다.

운영진은 "뽐뿌에서는 9월 11일 회원님의 계정 해킹 사실을 확인했으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대응하고 있다"며 "참담한 결과가 발생한것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모든 결과가 말하듯이 운영을 잘못했으며 이 잘못으로 인해 회원님들께 누를 끼친 것에 대해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밝혔다.

사과문에 따르면 뽐뿌 해킹 사고로 인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는 개인정보는 모든 회원의 ID, 암호화 된 패스워드, 생년월일, 이메일, 뽐뿌닉네임, 암호화된 장터 패스워드, 가입일, 회원점수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는 가입 시 수집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

뽐뿌 운영진은 2차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뽐뿌와 타 사이트의 아이디, 비밀번호가 동일한 경우 영문 대소문자와 특수문자, 숫자를 혼합해 8자리 이상으로 변경하라고 당부했다.

운영진은 "해킹으로 인해 회원님들께 불편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고개를 들 수 없다"며 "뽐뿌는 문제 확산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ISMS인증 및 보안을 강화하며 불신을 해소하겠다"며 "그동안 보여주신 사랑과 관심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정말 부끄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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