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재벌 3세 수행기사들의 고백…대기업 VIP를 위한 매뉴얼에는 무슨 내용이?

입력 2015-09-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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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1000회를 맞아 3부작 '대한민국에 정의를 묻다' 두번째 이야기로 'VIP의 비밀 매뉴얼'편을 방송한다.

12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재벌 3세 수행기사들의 고백을 들어본다.

이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두달 전 한 남자를 만났다. 그는 자신을 국내 모 그룹 오너 3세의 '수행기사'라고 소개했다. 그를 포함해 총 31명의 수행기사들로부터 믿기 힘든 증언이 쏟아졌다. 이들 중 대다수는 정·재계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인들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들은 우리 카메라 앞에서 그들이 '모셨던 분'들의 특권과 반칙들에 대해 용기를 내 이야기했다.

취재 중 만난 한 수행기사는 적지 않은 대기업에 VIP를 위한 특별한 매뉴얼이 있음을 밝혔다. 그 매뉴얼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서 준비된 것으로, 수행기사들에게는 일종의 법과 같은 것이었다. B그룹의 경우에는 무려 130페이지가 넘는 매뉴얼을 기사에게 교육시키기도 했다.

수소문을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이 매뉴얼을 입수했다. 수행기사들 사이에서도 블랙리스트로 통한다는 한 기업의 젊은 오너를 위한 것이었다.

이를 통해 공개된 매뉴얼 속에는 일반인들은 상상조차하기 힘든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는데 그들의 눈에 비춰진 일부 재벌3세들의 민낯은 어떤 모습일지, 12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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