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추석 전 중소협력사에 230억원 조기집행

입력 2015-09-13 09:00

조성준 기자 tiati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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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조기 지급… 자금 부담 완화 목적

LG유플러스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약 230억원의 납품 대금을 연휴 전에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중소협력사에 도움이 되는 자금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납품 대금을 일찍 받을 협력사들은 무선중계기 제조업체, 유선 네트워크장비 제조업체, 네트워크 공사업체, IT 개발과 운영 업체 등 총 480여곳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3년 1월부터 모든 중소협력사에 대한 어음 발행을 100% 현금 지급으로 전환하고 대금지급 기일도 10일 이내로 단축시키는 등 결제 조건을 개선해 협력 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은행과 연계해 조성한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LG유플러스의 협력업체들은 저금리로 더 많은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