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결제 수요와 은행권 숏커버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60전 오른 944원60전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는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일보다 30전 하락한 943원70전으로 시작됐다.
이후 역외 매수로 상승 반전한 데 이어 은행권 매수포지션까지 더해지며 945원선을 넘어서 한 때 946원선까지 올라서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역외가 매도로 돌아서고, 네고 물량이 등장하면서 달러화는 결국 945원선을 넘지 못하고 장을 마감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804원19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