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샤인폰' 유럽 출시 한달만에 20만대 판매

LG전자가 지난달 유럽에 출시한 샤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초콜릿폰에 이어 유럽 휴대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는 ‘샤인폰(LG-KE970)’을 지난 2월초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휴대폰 시장에 출시한지 4주 만에 20만대를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초콜릿폰이 유럽에서 첫 4주 동안 16만대를 판매한 것 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특히 영국에서는 ‘샤인’ 출시 보름 만에 하루 개통 수 2000대를 돌파했다. 영국 최대 휴대전화 판매 체인인 폰즈포유(Phone4U) 에서 판매 2주 만에 1위에 올랐다.

또한, 영국의IT 전문 매체인 ‘모바일(Mobile)’지의 휴대폰 판매 순위에서도 출시 2주 만에 2위에 오른 후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모바일(Mobile)’지는 ‘샤인이 차트에서 치솟고 있다(Shine Shooks up Tracker)’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샤인이 미친 듯이 판매되고(going like crazy)있다”며 “샤인은 영웅 휴대폰(Hero Handset)이며 초콜릿폰을 이어갈 제품”이라고 영국 휴대폰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프랑스, 독일의 대리점에서는 고객들의 예약이 줄을 이어 대리점 마다 제품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출시 전부터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서 샤인에 대한 호평과 구매문의가 잇따랐다”며 “초콜릿폰과 더불어 샤인도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LG 모바일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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