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여제자 강제추행 서울대 교수 재판에

입력 2015-09-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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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여제자를 성추행한 서울대 교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덕길)는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배모(43)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해 2월부터 11월 사이 자신의 연구실 조교로 일하던 A(23)씨에게 강제로 입을 맞추거나 허벅지를 만지는 등 7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대는 문제가 불거지자 배씨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징계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에서는 수리과학부 강석진(54) 교수가 여학생 9명을 11차례 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 올해 6월에는 경영대 박모 교수가 제자를 추행했다가 파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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