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자금융거래액 7경 817조원
인터넷과 모바일뱅킹을 포함하는 전자금융거래액이 지난해 7경(京)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국회 정무위 이운룡 의원(새누리당)에게 제출한 은행 전자금융 거래 현황 자료를 보면 작년 한 해 동안의 전자금융거래 건수는 120억건, 거래금액은 7경817조원에 달했습니다. 이를 일별로 환산하면 하루 3300만건에 194조원입니다.
◆돌고래호 사고 엿새째…11번째 사망자 시신 수습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전복사고 엿새째인 10일 11번째 사망자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지난 6일 마지막으로 시신이 수습된 지 나흘 만입니다. 10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8분께 해경 1007함 단정이 제주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추자대교 아래 해상을 수색하던 중 돌고래호 탑승자 김모(48)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미 의회 연단에 서는 교황…"정치적 메시지 나오나" 워싱턴 긴장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워싱턴 D.C. 방문을 앞두고 미국 정치권이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교황의 방문 자체는 국가적으로 경축할 만한 일이지만, 평소 미국과 자본주의에 부정적 인식을 표출해온 교황이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논쟁적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이 있어서입니다.
◆ 석사 과정 절반 이상이 여성…대학보다 10%P 높아
국내 대학 석사과정의 여학생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대학에서의 비율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여성가족부의 '2014년도 여성정책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 기준으로 일반 대학원 석사과정에서의 여학생 비율은 51%로 절반을 넘었습니다.이는 같은 시점 4년제 대학에서의 여학생 비율 39.4%보다 11.6%포인트 높습니다.
◆ 독과점 오픈마켓 '법 사각지대'…"소상공인은 운다"
국내 대형 인터넷 쇼핑몰 오픈마켓 3사가 시장을 독점하며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고 있음에도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영환 의원은 1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기준으로 미국 기업 eBay 소유의 G마켓(38.5%)·옥션(26.1%)·SK의 11번가(32.3%) 등 3사의 시장점유율이 약 97%였습니다.
◆정진엽 복지 "빨리 직장 돌아가려고 쌍둥이 출산" 발언 논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여성들이 다태아를 낳기 위해 난임 치료를 받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국정감사 도중에 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정부의 인구와 의료 정책을 관할하는 복지부의 수장으로서 난임 부부의 고통을 가볍게 보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무성 "결혼前 알고 파혼 설득했지만 우는 자식 못이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일 자신의 둘째 사위가 마약 상습 투약으로 구속되고도 유력 정치인의 인척이어서 양형기준 이하의 형을 받았다는 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정치인의 인척이기 때문에 양형이 약하게 되도록 영향받았다고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기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요새 세상에 정치인 가족이라고 하면 더 중형을 때리지, 봐주는 판사를 본 적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 전국 대부분 건조 큰 일교차…동해안 '파도 조심'
금요일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질 전망입니다. 내륙 지역은 전반적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강조했습니다. 또 이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클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