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유럽ㆍ아시아증시 하락ㆍ달러 약세에 상승…금값 0.7%↑

입력 2015-09-1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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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10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이날 금값은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유럽, 아시아증시가 하락한 것에 대해 영향을 받았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30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109.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금값은 지난달 7일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중국 8월 생산자물자지수(PPI)가 예상외 부진을 기록하면서 유럽, 아시아 증시 모두 하락세로 전환됐다.

유럽증시 가운데 독일 DAX30지수는 0.90%, 프랑스 CAC40지수는 1.46% 각각 빠졌다. 영국 FTSE100지수 역시 1.18%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42% 떨어진 3223.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5% 떨어졌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동월 대비 5.9% 하락했다. 이는 4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지난 2009년 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반면,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해 시장전망치(1.8%)와 전월(1.6%) 수치를 모두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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