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GDP 대비 국내증시 규모 ‘선진국 50~70% 수준’

입력 2007-03-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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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식, 채권 등 자본시장의 규모가 주요 선진국의 50~70%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국회 계류 중인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계기로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주요 선진국 경험으로 본 자본시장 발전방안’ 보고서에서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2005년 말 기준 7180억 달러로 GDP의 91.2%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미국(136.5%), 영국(139.5%), 일본(167.4%) 등과 비교할때 상대적 규모가 영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채권시장 발행잔액 역시 2005년 말 6556억 달러로 GDP의 83.2% 수준이지만 미국(164.9%), 일본(185.8%) 등에 비하면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우리나라 3대 증권사의 평균자산 규모는 미국 3대 투자은행의 1.2%정도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우리나라도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해 골드만삭스 등과 같은 세계적인 금융기업을 탄생시키기 위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서둘러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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