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14일 분당센터 준공

입력 2007-03-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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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은 13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금융결제원 사원은행장 등 150여명의 금융기관 인사와 임직원 및 건축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센터(성남시 분당구)의 준공식을 14일 갖는다고 밝혔다.

2004년 12월 착공한 후 2년 3개월 만에 준공된 금융결제원 분당센터는 지상 12층, 지하 2층, 전용면적 약 3300평 규모로 지급결제관련 전산시스템의 하중은 물론 진도 Ⅶ규모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건물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최신기술의 경비ㆍ보안 시스템과 이중화된 전기ㆍ통신선로와 기반설비를 갖춘 첨단 전산전용 건물이다.

금결원은 분당센터의 준공으로 역삼동 본부와 분당센터의 전산시스템은 상호 백업체제를 갖추게 됐다. 금결원은 지금까지 용인에 있는 한국전산원 건물을 임차해 원격지 백업기능을 수행해 왔다.

금결원은 이번 분당센터 구축으로 ▲각종 테러 및 지진 등 재해ㆍ재난과 전산시스템 파괴로 부터 전산자원의 안전성을 유지하고 ▲자연적ㆍ인위적 재해에 의한 금융공동망 시스템 장애에 대비한 업무연속성계획(BCP:Business Continuity Planning)을 시행할 수 있는 기반확보 ▲전 금융기관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정성 강화와 효율성 제고로 금융서비스 이용고객에게 신뢰성을 높이고 지급결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금결원 관계자는 “분당센터는 역삼동 본부의 CD․타행환을 비롯한 금융공동망의 백업센터로서의 기능을, 역삼동 본부는 공인인증업무의 백업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 인해 금결원의 모든 전산시스템 안전성이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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