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탄생석인 사파이어가 화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파이어로 예부터 ‘하늘을 상징하는 돌’로 여겨져 왔다. 사파이어는 그리스어, 라틴어, 히브리어로 ‘파랑’을 의미한다.
덕망과 자애, 그리고 성실과 진실을 상징하는 사파이어는 교회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한다. 현재 로마 바티칸 교황청의 추기경 전원이 사파이어 반지를 끼고 있다. 이는 12세기 레네스 주교에 의하여 시작된 전통이다.
사파이어가 교회의 상징인 또 다른 예로는 구약성서 출애굽기에 블루 사파이어를 ‘그 투명함이 천체와 같다’고 표현하고 있으며 10계명이 사파이어에 새겨졌다는 설도 있다.
예부터 사파이어는 루비와 함께 치료의 힘을 가진 돌로 여겨졌다. 불길한 것으로부터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해 주며 평화를 준다고 여겨져 왔다. 옛 여성들은 사파이어를 가루 내어 꿀에 섞고 분가루를 만들어 팩을 하여 잡티, 기미, 주근깨 같은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도 하는 등 여성의 화장품 대용으로도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