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서울 강남점 지하에 20∼30대를 겨냥한 패션타운을 조성한다.
1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달말 강남점 지하 1층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 패션 전문관 '파미에 스트리트'를 오픈한다. 파미에 스트리트는 영업면적 1만2298㎡(약 3720평) 규모로 9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스트리트패션은 힙합 패션, 아웃도어, 스포츠웨어를 비롯해 밀리터리룩 등 젊은이들이 자신의 개성을 강하게 표출할 수 있는 패션 장르로 파미에 스트리트에는 안태옥 디자이너의 남성캐주얼 브랜드 스펙테이터와 라이풀, 웨일런 등 유망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이 들어선다.
신세계는 파미에 스트리트가 지난해 말 센트럴시티에 개관한 고급 식음료 전문관 '파미에 스테이션'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점은 내년 초 신관 5개층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총 1천개 이상의 브랜드를 갖추게 된다. 증축 후 매장 면적은 5만5200㎡에서 8만7900㎡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