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동부건설, 매각 순풍에 5거래일 연속 上

입력 2015-09-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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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상장법인 6개, 코스닥 상장법인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동부건설은 전일 대비 29.85%(6150원) 오른 2만6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매각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자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 중이다.

지난 8일 동부건설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결과 6곳의 업체가 인수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법정관리중인 동부건설은 예비 실사를 거쳐 다음 달 20일 본입찰을 할 예정이다.

동부건설 매각 기대감에 동부건설우(종가 2만6000원) 역시 상한가로 뛰었다.

동부제철과 동부제철우도 각각 5160원, 59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부제철은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워크아웃을 추진했지만 현재 잠정 중단된 상태다. 현재 자본잠식에 유동부채가 유동자산을 초과하고 있어 상장폐지 가능성도 언급된다.

다만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동부제철의 단기 차입금 가운데 절반(1000억원 수준)을 출자전환하면 상폐 위기에서 벗어난다. 동부건설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자 우려가 꺾이고 투심이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남광토건 역시 M&A 호재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본입찰에 중견건설업체와 사모펀드 등 3개 업체가 참여했다.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이번 주 내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성통상(종가 2045원)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뉴프라이드가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기록했다.

뉴프라이드는 중국 중원복탑 내 면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상품전시와 판매를 위해 차바이오F&C, 닥터오베론, 네이처셀, 한국화장품, 엘에스화장품 등 30여개 업체와 계약했고 추가적으로 국내 유명 브랜드와의 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태양기전(종가 4000원), 엔알케이(종가 1415원)도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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