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IMS, 선박레벨 측정 분야서 '신기술 인증' 획득

입력 2015-09-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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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5년 제2회 신기술(NET)인증서 수여식’에서 한라IMS㈜ 지석준 대표이사(오른쪽)가 인증서를 받고 있다.(사진=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중소기업청의 '월드클래스300' 선정기업인 한라IMS는 최근 선박 레벨 측정용 분야에서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라IMS가 인증을 획득한 '선박탱크 레벨측정용 FMCW 레이더 모듈 기술'은 대형 선박의 액체 화물 탱크의 수위를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레이더 기술로 정확하게 측정해 내는 기술이다. 35m 측정범위 이내의 화물을 ±3mm 이내로 측정할 수 있는 고정밀 레벨 측정 기술로, 다양한 레벨 계측 산업에 적용 가능하다.

그동안 국내의 차량, 군수산업 등에서 레이더 측정기술에 관한 많은 연구가 있었지만, 선박 레벨 측정용 분야에서 신기술 인증을 받은 것은 한라IMS가 유일하다.

한라IMS 최우진 기술연구소장은 “이번에 인정받은 신기술을 선박에 적용할 경우 전 세계 선박 건조량을 기준으로 420억원의 해외시장, 170억원의 국내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전소, 화학공장과 같은 국내외 육상시장을 모두 포함한다면 약 3000억원 규모의 레이더 레벨계측 시장이 되는데, 이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라IMS는 선박 레벨 측정 분야의 국내 1위 업체로, 1989년 창업 이래 조선기자재 분야에서 창의적 기술개발과 품질 고급화에 힘쓰고 있으며, 올해 월드클래스300 기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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