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올해 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했다.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10일 회사 측과 협의한 임단협 협상안을 투표한 결과, 전체 협의회원 5522명 가운데 93.3% 5155명이 참여해 70.3%의 찬성률로 안을 통과시켰다.
임금협상 결과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노동자들은 기본급은 0.5% 인상한다. 또 공정시간(리드타임) 10% 단축 추진 격려금으로 1인당 250만원을 지급받는다.
여기에 임금협상 타결 격려금 1인당 150만원, 설·추석 귀향비 1인당 30만원, 노사화합 및 위기극복 실천 격려금 1인당 50만원을 각각 지급받는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 직원들은 1인당 모두 500만원이 넘는 돈을 받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9일 노선업종 노조연대에 임단협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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