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월세값 1위는 서울 신천동 잠실 푸르지오월드마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이 10일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월세 값 1위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전용면적 244.98㎡, 74평)로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1050만원으로 책정됐다.
2위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전용면적 242.26㎡, 73평)로 월세 1000만 원, 보증금 1억원이였다.
이밖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성동아펠바움, 서울 용산구 한남동 힐탑트레져,서울 서초구 방배동 베로니스9차,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월세값 상위 100건 중 서울특별시 98건, 부산광역시 1건, 경기도 1건으로 대부분 서울에 집중됐다.
이 의원은 "최근 미국 주요 대도시들의 아파트 월세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한국 또한 월세 시대가 가속화 되고 있다"며 정부는 합리적 가격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하고 탈세문제 없는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