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펀치 회원사 1006곳 중 20%만 투자받아…소셜·플랫폼·O2O분야 42% 차지
국내 스타트업의 평균 투자 유치 금액이 1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정보제공업체 로켓펀치와 IBM 소프트레이어가 최근 내놓은 ‘스타트업을 부탁해’ 보고서에 따르면 로켓펀치에 등록된 스타트업 1006곳 중 약 20%에 해당하는 218개 기업이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788개의 스타트업은 투자 없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투자를 받은 218개 기업의 평균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4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가장 활발하게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분야는 소셜·플랫폼·O2O(online to offline)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이어 IoT·핀테크 분야가 20%를 기록했으며, 마케팅·디자인이 19%, 게임·콘텐츠 분야가 13%를 차지했다.
게임·콘첸트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투자유치 횟수는 적지만 누적 투자 규모가 약 26억원을 기록해 투자규모가 컸다.
투자유치 기간은 IoT·핀테크 분야가 1년, 소셜·플랫폼·O2O 서비스가 2년, 게임·콘텐츠 분야가 3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켓펀치 관계자는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좋은 투자사와의 만남, 적절한 인큐베이터의 후원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