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인천공항공사가 못받은 공항 시설사용료가 400억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6월까지 최근 5년간 공사가 받지 못한 시설사용료는 428억원이다.
이는 2011년 209억원, 2012년 284억원, 2013년 343억원, 2014년 385억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납 1위는 에어포트 로얄플라자(299억원)며 2위는 그랜드스카이(55억원), 3위는 인천골프클럽(43억원)이다.
에어포트 로얄플라자 미납액이 전체의 69.8%(299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공항시설사용료 미납액의 증가는 공사의 재정 악화로 이어질 우려 높아 대책마련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