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ㆍ美 의료업계 한국시장 '노크'

입력 2007-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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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World Medical Plaza'개최

KOTRA가 주최하는 'World Medical Plaza 2007'이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및 원주에서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23회 KIMES 2007(국제의료기기ㆍ의료정보전시회)과 연계해 추진된다.

KOTRA는 13일 "이번 'World Medical Plaza 2007'에는 우리의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유럽과 러시아를 비롯한 CIS 지역 그리고 중남미를 포함한 미주지역 등 전 세계 13개국 30여명의 유망 바이어가 방한해 국내 업체들과 상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동구권의 신흥강국으로 부상해 우리 기업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불가리아에서 바이어 8명과 라도슬라프 가이다르스키(Radoslav Gaydarski) 보건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14일에는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벨리에서 클러스터의 국제화 및 입주업체의 수출지원을 위해 유망 바이어 10명을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17일에는 영국의 NHS(National Health Service: 국립보건원) 조달담당관 등을 초청해 'NHS 공공구매 컨퍼런스'를 개최, 60억 달러에 달하는 영국 의료기기시장 최대 단일 구매기관인 NHS 공략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KOTRA는 "영국의 NHS가 구매하는 규모는 영국 의료기기 전체시장의 80%에 달한다"며 "영국정부의 의료기기 구매 에이전트가 기존의 NHS PASA에서 DHL 자회사인 NHS Supply Chain으로 이관되면서 중견기업 및 후발주자의 진입기회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변경돼 우리 제품의 공급확대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OTRA 박성기 신산업팀장은 "다국적 기업 및 선진 의료기기 제품의 국내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다"며 "러시아를 비롯한 BRICs 시장과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시장에 대한 마케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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