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낙찰가율 1.4%p 하락 '진정세' ... 제주 123.7% 여전

입력 2015-09-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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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경매 낙찰가율
2년 7개월만에 낙찰가율 70%를 돌파하며 수익형 부동산보다 인기를 끌었던 토지 경매가 한풀 열기가 꺾였다.

9일 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은 지난 7월 2012년 12월 이후로 2년 7개월 만에 낙찰가율 70% 돌파한 전국 토지 낙찰가율이 8월 1.4%p 하락한 7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전히 70% 이상의 낙찰가율을 두 달 연속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 7월 6.7%p 오르며 73.8%를 기록한 데 비해 다소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경매가 진행된 토지는 4585건으로 이중 1712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7.3%로 평균 응찰자수는 3.3을 기록했다. 응찰자수가 3.3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5년 10월 이후 9년 10개월 만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낙찰가율은 61.8%로 전월대비 5.2%p 감소했다. 지방 광역시는 전월대비 16.2%p 하락한 94.3%를 기록했다. 지방 도는 전월대비 4.5% 상승하 84.3%로 두달 연속 상승세다. 제주도의 낙찰가율은 123.7%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어 울산(113.3%), 광주(107.3%)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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