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해 660선을 회복했다. 중국 정부의 증시 안정대책과 간만의 미국 증시 회복에 힘입어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크게 호전됐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2.45포인트(3.52%) 상승한 660.6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25억원, 기관이 393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차지했지만 외국인이 560억원어치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8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섬유/의류가 12.36% 상승했고, 신성장기업이 7.39%, 제약업종이 6.44% 상승했다. 이외 전기전자, 벤처, 제조등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도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CJ E&M만 1.14% 빠졌다. 그 외 바이로메드는 14.12% 로 가장 강하게 상승했고 메디톡스도 13.63%로 뒤를 이었다. 그외 셀트리온, 동서, 다음카카오도 각각 6.10%, 4.08%, 3.59%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7개를 포함한 917개 종목이 올랐도 하한가 없이 132종목이 내렸다.
동부건설이 인수전에 중국건설사를 포함한 6곳이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나흘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뉴프라이드도 중국 면세점 사업 진출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