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연맹.(뉴시스)
전ㆍ현직 선수들의 스포츠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프로농구가 자정결의 대회를 연다.
프로농구연맹(KBL)은 1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강남구 건설공제회관에서 10개 구단 소속 선수와 코칭 스태프, 임직원, KBL 사무국 임직원, 심판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행위 근절을 다짐한다.
앞서 프로농구는 12일 2015-2016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은 8일 승부조작과 상습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전ㆍ현직 프로농구 선수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에 KBL은 9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현역 프로농구 선수 11명을 공개하고, 경기 출전 보류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