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컴백 “타이틀곡 ‘덤덤’은 레드의 색 더 진해진 곡”

입력 2015-09-0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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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의 조이, 예리, 아이린, 슬기, 웬디가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The Red(더 레드)’ 쇼케이스 중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걸그룹 레드벨벳이 첫 정규앨범 ‘The Red(더 레드)’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레드벨벳은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 라이브홀에서 첫 정규앨범 ‘The Red’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레드벨벳은 타이틀곡 ‘Dumb Dumb(덤덤)’과 ‘Huff n Puff(허프 앤 퍼프)’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지난해 8월 데뷔 후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게 된 웬디는 “처음인 만큼 뿌듯하기도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린은 이번 앨범에 대해 “앨범의 제목처럼 강렬하고 밝은 레드 느낌의 음악을 나타낼 수 있는 10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이틀곡 ‘덤덤’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 서면 마네킹 인형처럼 어색해지는 귀여운 소녀의 감성을 담은 노래”라고 말했다. ‘덤덤’은 영국 작곡가팀 런던 노이즈가 작업한 업템포의 댄스곡이다.

‘행복’, ‘아이스크림 케이크’에서 밝고 귀여운 이미지를 연상시켰다면, 이번 ‘덤덤’에서는 밝고 귀여운 이미지와 더불어 파워풀한 모습도 가미됐다. 이에대해 조이는 “먼저 레드벨벳이라는 팀명을 설명해야할 것 같다. 강렬하고 매혹적인 느낌의 레드와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벨벳에서 연상되는 세련된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과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레드에 가까운 노래였다. ‘덤덤’은 레드의 색깔이 더 진해졌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날 레드벨벳이 공개한 ‘덤덤’의 무대에서 멤버들은 파워풀한 안무와 독특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예리는 “전보다 언니들과 팀워크가 좋아졌다”며 “체력소모가 큰 춤이다 보니 힘들 때도 많은데 그럴 때마다 언니들과 함께해서 즐겁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린은 “이번 앨범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고 예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레드벨벳은 9일 음원 공개 후 10일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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