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박수애 '묘한 기류' 눈길, 북한 이탈 주민 현황은? "여성, 남성보다 많아"

입력 2015-09-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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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박수애 '묘한 기류' 눈길, 북한 이탈 주민 현황은? "여성, 남성보다 많아"

(출처=TV조선 방송)

개그맨 박수홍과 북한 출신 방송인 박수애 사이에 묘한 기류가 감도는 가운데 박수애와 비슷한 처지의 북한 이탈 주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9일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북한 이탈 주민은 1990년대 식량난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했다. 북한 이탈 주민은 북한에 주소·직계가족·배우자·직장 등을 두고 있는 자로서 북한을 벗어난 후 외국의 국적을 취득하지 아니한 자를 의미한다. 탈북자, 새터민이란 용어도 사용되지만 단어가 주는 뉘앙스 탓에 북한 이탈 주민이란 용어로 표현된다.

북한 이탈 주민은 1999년 100명에서 2002년 1000명을 넘어선 이례, 지난 2009년엔 2914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에도 1397명이 북한을 탈출해 남한으로 넘어왔다. 이 가운데 남성은 305명, 여성은 1092명으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여성의 입국비율은 1989년 이전에는 7%에 불과하였으나, 1997년 35%, 2000년 42% 등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002년을 기점으로 남성비율을 넘어섰다.

박수홍은 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여자친구 있느냐"는 질문에 "예민한 부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경림은 "혹시 그 분이 '남남북녀'에 나왔던 박수애 씨 아니냐"고 묻자 박수홍은 "연예인은 이런 '누굴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제 입에서 그 답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대답을 회피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박수홍과 박수애는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애정통일-남남북녀'에 출연해 가상 부인으로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이 둘은 방송임에도 실제 부부 같은 애정 넘치는 커플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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