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기대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에이텍티앤이 투자한 한국스마트카드와 ‘알리페이 엠패스 티머니’를 내놓은 알리페이가 국내 상표를 출원했다는 소식에 연일 상승세다.
8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에이텍티앤은 전일대비 470원(5.08%) 상승한 9730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텍티앤은 한국스마트카드 지분을 보유 중이고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알리페이와 합작으로 ‘알리페이 엠패스 티머니’를 지난해 12월말에 출시했다. 유커(중국 여행객)가 이용하는 국내 대중교통ㆍ패스트푸드점 등 8만여 업체와 롯데면세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달 27일 국내에서 ‘알리페이(ALIPAY)’ 상표를 출원했다. 알리바바가 한국형 알리페이인 코리안페이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이후다.
중국 최대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는 일부 면세점 등과 제휴를 맺고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알리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상표 출원을 계기로 알리바바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삼성페이가 한국스마트카드와 교통카드 기능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효성ITX, 한국전자인증, 라온시큐어 등과 함께 에이텍티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여기에 알리페이 국내 상표 출원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