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샛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2007 세빗(CeBIT) 박람회에 국산 모듈 및 네비게이션 등 최신 제품 30여종을 출품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샛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네비게이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유럽의 지상파 방송 표준인 ‘DVB-H’, ‘DVB-T’ 지원 기술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 진출의 모든 준비를 마쳤다.
전시회를 통해 프리샛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은 DMB, DAB 모듈, GPS 네비게이션 제품군 등 총 30여종으로 최근 발표한 ‘PC급 고성능’ DMB 네비게이션 ‘셀런 FDN-3700’,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한 쵸코렛 네비게이션 ‘셀런 FDN-2700’, 일본의 휴대이동방송 표준 원세그 수신 모듈 ‘FSM-100J’ 등이 다수 포함돼 있다.
‘셀런 FDN-3700’은 인텔 PXA270 520Mhz CPU를 탑재해 강력한 멀티태스킹과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하며, DMB방송, 동영상, MP3, 전자앨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PMP 기능에 있어 탁월한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한다.
‘셀런 FDN-2700’은 블랙베젤을 활용한 광컬러와 조명 등을 통해 기존의 네비게이션과 차별되는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할 예정이다.
프리샛 임광석 대표는 “지난해 세빗 전시회를 통해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제품 60만불 수출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